이해찬 "한미동맹 굳건히 유지"…추석 앞두고 軍 안보태세 점검
2019.09.10 12:24
수정 : 2019.09.10 12:24기사원문
【서울=뉴시스】윤해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추석을 앞두고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우리 군의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합참을 찾아 "강한 국방 없이는 평화도 없기 때문에 민주 정부는 국방 강화에 항상 힘을 많이 쏟아왔다"며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도 한미 동맹은 굳건히 잘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미국의 반응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쏘아올린 것에 대해서는 "오늘 또 북한이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는데 발사와 거의 동시에 확인하고 이곳을 방문할 제게도 참고사항으로 전달됐다"며 "우리 군의 안보태세가 이처럼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국방 예산 평균 증가율이 박근혜 정부 4.1%, 이명박 정부 5.2%였는데 노무현 정부 8.9%, 문재인 정부에 7.6%에 육박하고 있다. 내년도 국방 예산이 처음으로 50조 넘었다"며 "국방개혁 2.0도 차질없이 이행하고 안보 태세를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문에는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이재정 원내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이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는 합참 통제실을 둘러본 뒤 박한기 합참의장 등 군 지휘부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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