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장관 "'링링' 피해복구 지연 우려…낙과 수거·방제 서둘러야"
2019.09.10 16:44
수정 : 2019.09.10 16:44기사원문
농식품부는 피해 농가를 찾아 떨어진 배를 수거·정리하는 작업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김 장관은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강우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추석 연휴도 앞두고 있어 피해 복구가 지연되고 2차 피해가 커질 것이 우려된다"며 떨어진 과일의 수거·보관, 벼·채소류에 대한 병해충 긴급 방제 등 조치를 서둘러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농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낙과 피해 등에 대한 손해 평가를 신속히 마치고 재해보험금을 최대한 빨리 지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피해 과실 6000t 수매 지원, 방제 약제 최대 50% 할인 등을 병행해 추석 전 농가가 응급 복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 규모는 4060㏊다. 배가 3496.7㏊로 가장 컸고, 사과(434.2㏊), 복숭아(35.2㏊), 포도 등(93.6㏊)이 그 뒤를 이었다.
suw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