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R&D·M&A에 3년간 2조7천억 투자
2019.09.11 15:53
수정 : 2019.09.12 21:39기사원문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날 제23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의 '수출시장구조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술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연구개발(R&D)과 해외 인수합병(M&A)에 향후 3년간 2조7000억원을 투자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확보 등의 차원에서 무역보험도 내년에 3조7000억원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주력시장 40%, 전략시장 30%, 신흥시장 15%로 시장별 수출포트폴리오를 개선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지난해 주력시장인 미·중·일·유럽 수출 비중은 53.4%에 달했다. 그러나 신흥시장인 중남미·중동·아프리카는 아직 9% 불과하다.
'콘텐츠산업 혁신전략'도 동시에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콘텐츠 산업은 글로벌 플랫폼 및 실감 콘텐츠 성장 등에 힘입어 세계시장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유망 서비스분야"라며 "정부는 신한류 열풍,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반을 살려 콘텐츠 산업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종합적인 혁신전략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