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추석 나눔물결 ‘쓰나미급’

      2019.09.11 22:04   수정 : 2019.09.11 22:04기사원문
[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추석을 앞두고 나눔문화 열기가 뜨겁다. 안양시장 등 공무원은 물론 시민사회단체, 시민도 나눔활동에 적극 나섰다. 이는 ‘온정 바이러스’가 되어 지역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11일 아동복지시설 ‘좋은집’과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희망아카데미’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를 격려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방문에서 “취약계층일수록 명절이면 더욱 외로움을 많이 느낄 수 있다”며 “희망을 잃지 말고 서로가 정성껏 배려하면서 즐거운 추석연휴를 보내 달라”고 위무했다.

이에 앞서 이진수 안양시 부시장은 9일 ‘안양의 집’에 이어 10일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과일상자를 전했다.
만안과 동안구청장을 비롯해 국·소·원장 등 간부공무원도 이달 들어 노인요양원, 아동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노숙인쉼터, 청소년쉼터 등 지역복지시설을 줄줄이 방문해 위로와 함께 생필품을 전달했다.


소외계층과 추석 온정을 나누는 미담은 각동에서도 이어졌다. 안양4동과 6동, 비산1·2동, 관양1동이 송편-전 등 명절음식을 직접 만들어 독거노인과 고시원 거주자에게 전달했다.



안양1동은 ‘사랑의 오픈마켓’ 운영을 통해 마련한 명절음식 ‘사랑의 꾸러미’를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며 훈훈함을 안겨줬다. 음식을 만들며 직원과 지역주민 간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는 시간은 명절을 즐기는 또 하나의 묘미가 됐다.



박달1동에선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과 관내 기업인 ㈜노루페인트 기부금(150만원)으로 690만원 상당을 쌀을 어려운 가정 230세대에 전달했고, 안양8동은 성문고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가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동에 기탁하는 나눔활동을 펼쳤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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