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교육공정성강화 특위 설치…위원장에 3선 김태년
2019.09.18 16:04
수정 : 2019.09.18 16:04기사원문
민주당은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인사검증 과정에서 입시제도 공정성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대입 제도 전반에 대해 검토하고 논의하기 위해 특위를 설치하기로 했다.
특위 위원장은 3선의 김태년 의원이 맡기로 했다.
김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교육제도 개혁이 국민들께서 너무나도 간절히 원하시는 바임을 알기에 맡은 책임이 무겁다"며 "특위 구성이 완료되면 현재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개선책을 강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아직 위원장 외에 규모나 조직에 대해 제대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교육위원들을 중심으로 꾸려지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지난 9일 열린 고위전략회의에서 조 장관 딸의 특혜 입학 의혹 등으로 입시 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 요구가 거세지자 당내 교육공정성강화 특위 설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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