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대학생들 '조국 사퇴 촉구' 동시 촛불…19일 주요일정
2019.09.18 20:41
수정 : 2019.09.18 22:26기사원문
◇서울·고려·연세대생들, '조국 사퇴 촉구' 동시 촛불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학생들이 1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 집회를 연다. 이날 촛불 집회는 모두 총학생회가 아닌, 자발적으로 모인 학생들 주도로 개최된다.
◇김경수 '드루킹'과 286일 만의 법정대면…2심 증인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52)의 항소심 재판 증언대에 '드루킹' 김동원씨(50)가 선다. 두 사람이 법정에서 대면하는 것은 286일만이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 심리로 19일 오후 1시30분에 열리는 김 지사의 공판기일에는 김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앞선 재판에는 김씨와 함께 활동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이 차례로 증언대에 섰다. 이른바 '드루킹 사건'이 발생한 뒤 두 사람이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김 지사와 김씨는 지난해 8월9일 허익범 특별검사팀 조사 당시 대질신문을 했다. 이후 지난해 12월7일 열린 김 지사 1심에 김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이날 진행되는 항소심 증인신문에서도 '킹크랩 시연회가 있었다'는 김씨와 '존재하지 않았다'는 김 지사 측 간의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은성수, 취임 후 윤석헌 첫 만남…양 기관 꼬인 실타래 풀까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빌딩에 차려진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상담센터를 찾는 방식으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취임 후 첫 만남을 갖는다. 금융당국 수장들의 이번 만남이 주목되는 이유는 외환파생상품 키코 분쟁조정, 종합검사, 특수사법경찰 등을 둘러싸고 전임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 원장이 사사건건 충돌했기 때문이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특유의 친화력을 지닌 은 위원장이 취임하면서 양 기관 관계 개선의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진보 성향 학자 출신으로 소비자보호를 지나칠 정도로 챙긴다는 평가를 받는 윤 원장과 전임 최 위원장과 같은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은 위원장 사이에서도 간극은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