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태풍 링링 피해 복구비 124억원 확정
2019.09.30 14:43
수정 : 2019.09.30 14:43기사원문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북도는 지난 6일과 7일 전북 서해안을 따라 통과한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 복구비로 124억원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태풍 링링으로 부상 2명과 주택 지붕파손 4동, 과수낙과 715ha, 벼 도복 및 농업시설 등 1만4295ha의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복구비용은 중앙정부에서 64억원을 지원받을 계획이며, 도는 29억원, 시·군은 31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사유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피해자 1만8075세대에 121억원이 직접 지원되며, 간접 지원으로도 융자금 7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융자금은 피해자가 농협·수협 등 금융기관에 융자금 지원 신청을 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세납세유예, 지방세 감면, 국민연금 납부예외, 통신요금 감면, 상하수도요금 감면 등 간접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북도는 사유시설 피해농가에 대해 조기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추경예산 성립 전에 사용하고 10월 중 재난지원금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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