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ASF바이러스 검출 관련, 접경지 5개군·9개사단 긴급회의

      2019.10.14 07:20   수정 : 2019.10.14 07:20기사원문
【춘천=서정욱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3일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 3건(10.11. 1건, 10.12. 2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관련, 도와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DMZ 인근 접경지역 5개군, 2군단, 9개사단 합동 긴급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긴급회의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에 따른 돼지농장 유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접경지역 5개군과 2군단, 그리고 9개 사단 의견을 수렴하고, 민통선 멧돼지 남하 차단방어선을 구축하기로 하였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를 위한 시·군, 군부대, 도 방역협조 부서 등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고지하고 멧돼지 폐사체 즉시 신고, 수렵·포획 강화와 야생멧돼지 ZERO화 추진 등 동물방역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하고, 전 행정력 집중과 민·관·군 총력을 주문하였다.



이외 관련, 강원도에서는 각 시군, 군단과 의사소통채널을 구축하고 멧돼지 포획틀 등 포획물품을 적기에 공급할 것과 협조기관에서 요청이 있는 즉시 부족한 소독약품과 방역물품을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 철원 야생멧돼지 ASF 바이러스 검출로 언제라도 우리도내 양돈농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농장 울타리 꼼꼼히 점검하는 등 2중, 3중의 철저한 소독과 방역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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