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로 강원도 북부 접경지 지자체, “축제 취소" 늘어

      2019.10.15 12:32   수정 : 2019.10.15 12:32기사원문
【양구=서정욱 기자】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 멧돼지 폐 사체의 인접지역에서 발견되면서, 양구군축제위원회(위원장 조인묵 군수)와 양구사과축제위원회(위원장 김법종)는 오는 26일부터 2일간 개최 예정인 2019 DMZ 펀치볼 시래기축제를 전격 취소한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오는 11월 2일부터 2일간 개최될 예정이던 2019 양구 사과축제도 취소했다.


15일 양구군에 따르면 박금배 양구군 문화관광과장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 사체가 인접지역에서 발견된데다가 군부대가 투입돼 포획·사살작전이 전개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양구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시래기축제와 사과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원북부 접경지역인 철원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 관련, ASF가 장기화 될 경우 양구에 이어 올겨울 접경지 인접지역의 겨울축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돼 축제 취소로 인한 지역경기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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