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신읍동 도시재생 803억 투입”
2019.10.18 01:39
수정 : 2019.10.18 01:39기사원문
[포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민-관-군-경이 협업해 강도 높은 방역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17일 포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신읍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 따른 청사진 제시를 비롯해 △포천 고모리에 디자인클러스터 조성 △2019년 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등 시정 주요 현안과 향후 추진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포천시 민관군경은 ASF 유입 차단을 위해 강도 높은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박윤국 시장은 “2015년부터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하는 등 많은 노력 끝에 신읍동이 국가지원사업에 선정됐다”며 “신읍동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력, 문화예술 특화, 주민공동체 회복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2023년까지 총 803.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포천시는 자치단체 연계사업인 시외버스터미널 공원화, 중앙로 전선 지중화, 공영주차장 조성, 신읍동 지적재조사사업 등과 부처연계사업인 포천천 천변도로 확장-경관개선사업 등에 사업비 659.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고모리에 디자인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설명했다. 이 사업은 소흘읍 고모리 약 44만㎡ 일대에 포천 주력산업인 섬유.가구산업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디자인문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르면 오는 2022년 착공에 들어간다.
포천시는 14일 경기도, ㈜한샘, ㈜한샘개발과 함께 고모리에 디자인클러스터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공영개발을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신속한 사업추진과 사업성을 확보했다.
박윤국 시장은 “고모리에 디자인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테리어.디자인사업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