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한일정상회담 11월 검토 중"
2019.10.19 23:48
수정 : 2019.10.19 23:48기사원문
【도쿄=조은효 특파원】 한국 정부가 내달 국제회의 때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일 관계 소식통의 설명을 토대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다음 달 아세안(ASEAN)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또 한국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종료되는 11월 23일 전에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 악화에 제동을 걸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다음주 나루히토 일왕 즉위행사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하는 이낙연 국무총리는 아베 총리와 24일께 별도의 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 사실상의 특사다. 한·일 정상회의 개최를 가늠할 만한 만남이 될 것으로 보인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