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격테마파크, 수도권 레저스포츠 메카로 변신한다

      2019.10.31 11:46   수정 : 2019.10.31 11:46기사원문
경기도 사격테마파크.(경기도 제공)©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사격테마파크가 수도권 레저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난다.

31일 경기도와 경기도 사격테마파크에 따르면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경기도 사격테마파크가 다양한 체험시설과 볼거리 연계 등을 통한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레저스포츠의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경기도사격테마파크는 수도권 내 유일한 종합사격시설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사격테마파크 내 식당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 지상 5층, 연면적 1490㎡ 규모의 통합관리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어 2022년 상반기까지 통합관리동에 모형 장애물을 통과하면서 비비탄 사격을 즐기는 베틀그라운드 게임인 런닝슈팅장과 적외선 레이저선을 부착한 총기로 100인치 대형 영상화면에 타킷 사격을 하는 스크린사격장, 레이저 사격장, VR(AR) 사격장 등을 설치한다.

사업비는 51억1800만원(통합관리동 34억9400만원 포함)이 투입된다.


지난 1999년 화성시 양감면 사격장길 142 일원 부지(7만5737㎡)에 문을 연 경기도사격테마파크는 사격장동(연면적 7760.92㎡)에 클레이 A~D 56사대, 라이플사격 150사대, 권총사격 6사대 등 총 218사대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체험종목 수(클래이 사격, 관광사격, 라이플 사격, 서바이벌 경기, 레포츠 사격, 전투소총 사격 등)가 적고 휴게·편의시설(화장실 1곳(좌변기 2, 소변기 2), 커피숍 1곳)이 부족해 다양한 서비스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통합관리동이 건립되면 이용객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관리동 1층에는 통합관리센터, 2층에는 회의실과 다중이용시설(선수고객유소년 라커품, 샤워실, 화장실 등), 3층에는 비비탄, 레이저 등 레저스포츠 사격시설, 4층에는 홍보기념품점(사격박물관), 전시실, 5층에는 휴게퓨전 음식점, 카페,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또 테마파크 진입로 광장 부근에 총기탄약 모형을 형상화한 사계절 테마존과 포토존 등도 설치된다.


이들 시설 설치엔 12억8400만원이 투자된다.

도는 레포츠시설·편의시설 확충이 이뤄지면 지난해 기준 60%인 경기도테마파크의 재정자립률(9억2500만원 적자, 수입금 14억1300만원, 지출액 23억3800만원)이 오는 2025년엔 103%(1억2300만원 흑자)까지 높아져 흑자 전환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도사격테마파크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통합관리동을 신축하고, 이후 스크린사격장, 레이저사격장, 런닝 슈팅장 게임시설 등을 갖춰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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