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그룹, 2024년까지 신규 항공기 65대 도입
2019.11.12 09:32
수정 : 2019.11.12 09:32기사원문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4년까지 보잉의 최신식 항공기 B777-9 21대, 에어버스의 차세대 항공기 A350 12대, A321neo 32대 등을 순차적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캐세이퍼시픽그룹은 현재 4개 항공사의 역할을 구분하고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국제 항공사로서 입지를 강화해가고 있으며, 캐세이드래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점적으로 운항하는 항공사다. 또 홍콩 익스프레스는 여가 및 휴양지 운항에 주력하는 독자적인 저비용항공사며, 에어홍콩은 고속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화물 항공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해 각 항공사의 운항 효율성을 높이고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아우구스투스 탕 캐세이퍼시픽 그룹 최고경영자는 "캐세이퍼시픽 그룹이 보유한 4개 항공사는 각각의 역할이 분명하게 구분돼 있다"며 "각 항공사의 항공기 및 서비스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