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17일 韓국방 만나 지소미아 재고 직접 촉구 계획"
2019.11.15 21:37
수정 : 2019.11.15 21:53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한일 국방장관이 오는 17일 태국 방콕에서 회담한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통신은 일본 방위성 고위관계자를 인용,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ADMM-Plus) 참석에 맞춰 정경두 한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 일정을 굳혔다며 이같이 전했다.
고노 방위상은 이 자리에서 한국 측에 한일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고할 것을 직접 촉구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 이어 18일에는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개별 회담을 할 예정이다. 여기에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개최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 지소미아는 오는 23일 오전 0시를 기해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