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축제' 이틀간 관람객 9만명 몰려…"흥행 이상無"
2019.11.16 12:35
수정 : 2019.11.16 14:14기사원문
(부산=뉴스1) 남도영 기자 =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9'의 일 관람객이 5만명을 넘어섰다.
16일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개막 이틀째인 지난 15일 지스타 관람객(B2C)이 5만2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6% 늘었다고 밝혔다.
기업용 부스 참관객인 B2B 유료바이어 수는 작년 대비 1.1% 늘어난 269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올해 지스타는 넥슨,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의 불참 소식이 전해지며 작년보다 흥행이 저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넷마블과 펄어비스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의 신작 발표와 구글, 아프리카TV 등이 여는 e스포츠 행사에 높은 관심이 쏠리며 우려를 씻고 작년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개막 첫날인 지난 14일에는 수능 한파를 뚫고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만2452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아울러 기업용 부스 참관객인 B2B 유료바이어는 2040명이 몰려 작년보다 15% 급증했다.
이날부터 주말을 맞이한 지스타는 수험생과 학생 관람객 등이 본격적으로 몰리며 하루 9만명 이상의 '구름 관중'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