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이름 공모전 8만건 몰렸다…과천·하남교산 '선호'
2019.11.18 16:24
수정 : 2019.11.18 16:25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신도시, 서울 도심부지 등 총 8곳의 도시·단지 명칭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홈페이지 총 접속건수 44만7853건, 총 응모건수 7만8496건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남양주시, 고양시, 하남시, 부천시,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신도시급(330만㎡ 이상) 5곳과 과천시, 서울시 서울의료원 부지, 서초구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등 3곳 등 총 8곳에 대해 진행됐다.
국토부는 접수된 7만8496건에 대해 심사를 거쳐 지구별(8곳)로 최우수상 1인(상금 500만원), 우수상 1인(상금 200만원), 장려상 2인(상금 50만원) 등 총 32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에는 지역특성·개발컨셉 반영정도,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자 등이 참여한다.
김승범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장은 "남양주, 하남, 인천계양, 과천 등 지구지정이 완료된 2차 발표 지구는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할 예정"이라며 "3차 발표 지역인 고양, 부천 등은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지구지정하는 등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가 개발구상 및 조감도를 공개해 신도시급 택지 5곳과 과천시 등 총 6곳에 대해 '살고 싶은 신도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3만3682명이 투표해 과천 1만4052건(20.86%), 하남 교산 1만2888건(19.13%) 남양주 왕숙 1만970건(16.28%) 등의 순으로 대체적으로 고른 선호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