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에 1.30% 급락

      2019.11.20 16:44   수정 : 2019.11.20 16: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급락했다.

2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7.92포인트(1.30%) 하락한 2125.32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13.18포인트(0.61%) 내린 2140.06에서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키웠다.



미국 상원에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3343억원, 기관은 984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3610억원을 샀다.


업종별로는 금융업,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음식료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업, 운수창고 등 대부분 업종이 1~3%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내림세가 강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SK텔레콤 등이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신한지주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66포인트(1.91%) 내린 649.87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9억원, 818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1073억원을 순매수 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5원 오른 1170.1원에 마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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