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 '트론'으로 거래하는 트론마켓 연다
2019.11.28 10:39
수정 : 2019.11.28 10:39기사원문
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는 암호화폐 ‘트론(TRX)’을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TRX 마켓’을 오픈하고 비트토렌트(BTT), 윙크(WIN) 2종의 암호화폐를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TRX 마켓’은 트론으로 다른 암호화폐를 사고 팔 수 있는 마켓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는 캐셔레스트가 최초로 선보인다.
캐셔레스트 관계자는 “현재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독립적으로 메인넷을 발표하면서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는데 트론은 그 중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프로젝트이자 성장 가능성이 큰 암호화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캐셔레스트는 트론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마켓 활성화 및 안정화에 힘쓰고 트론 기반의 암호화폐를 지속적으로 상장할 계획이다.
박원준 캐셔레스트 대표는 “TRX 마켓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다른 거래소보다 앞서 선보이는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고 암호화폐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론은 창립자이자 CEO인 저스틴 선이 2014년 3월 중국 베이징에 설립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트론의 목표는 중개자 없이 공급자와 이용자를 직접 연결해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지난 2018년 6월에는 자체 메인넷을 출시했다.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