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새해 예산안·민생법안 처리…10일 주요 일정
2019.12.09 22:06
수정 : 2019.12.09 22:06기사원문
(서울=뉴스1) 채원배 기자 = ◇ 국회 본회의 열고 내년도 예산안·민생법안 처리
국회가 10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및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 처리에 나선다.
◇ "편히 잠드소서"…독도 헬기 추락 소방대원 합동영결식
독도 인근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대원들의 합동영결식이 10일 열린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10시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들의 합동영결식을 유가족과 내·외빈 등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청장(葬)으로 거행한다. 운구 도착 뒤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고인에 대한 약력 보고, 1계급 특진 추서 및 공로장 봉정, 훈장 추서, 조사, 추모사, 동료 직원 고별사, 헌화 및 분향, 조총발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영결식이 끝나면 세종시 은하수공원에서 유가족과 소방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식을 갖는다. 이어 오후 4시쯤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동해 안장할 예정이다. 앞서 올 10월31일 중앙119구조본부 HL-9619호 소방헬기는 응급환자 이송 중 원인 미상으로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했다.
◇정경심, 세번째 재판…'표창장·사모펀드' 병합될까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세 번째 재판이 10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인권)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사문서 위조 혐의를 받고 있는 정 교수에 대한 3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정 교수는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날 재판에서는 정 교수의 표창장 위조 사건과 추가 기소된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혐의 사건이 병합될지 관심이 모인다. 이미 기소된 피고인이 추가 기소된 경우, 법원은 피고인의 이익을 위해 가능한 한 여러 개의 재판을 하나로 합쳐 한 번의 판결로 형량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병합' 결정을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