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속 시원히 말할 날 올 것"
2019.12.11 17:19
수정 : 2019.12.11 17:19기사원문
송철호 울산시장(사진)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청와대 하명수사 사건과 관련해 공식 석상에서 처음 입을 열었다. 송 시장은 11일 오전 10시 2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년 울산시 국가 예산 확보 기자회견에서 "제가 가장 말단 졸병 생활을 할 때 최전방에서 깨달은 지혜가 있다"며 "눈이 펑펑 내릴 때는 그것을 쓸어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앞서 울산시 대변인이 예산과 관련한 질문만 받겠다고 사전 양해를 구했으나 취재진의 첫 질문부터 송병기 경제부시장 관련 질문이 나왔다. 대변인이 질문을 제지하는 약간의 소동이 있었지만 송철호 시장은 스스로 질문을 받겠다고 밝혀 그대로 진행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