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상 타결로 위안화 강세…7위안 아래로
2019.12.13 08:05
수정 : 2019.12.13 08:05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중 1단계 무역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위안화가 역외거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안화는 이날 역외거래에서 달러당 6.9457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위안화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달러당 7위안 선을 돌파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미중이 1단계 무역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위안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년 반 넘게 무역전쟁을 벌여온 미중은 이날 1단계 무역협상을 원칙적으로 타결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에 서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의 언론들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대거 구입하고 금융시장을 개방하는 등의 조건으로 미국이 추가 관세 유예는 물론 기존 관세도 50% 인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