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빅딜에 세계증시 '축포'
2019.12.13 18:00
수정 : 2019.12.13 19:20기사원문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미국 고위 통상관리, 경제고문들과 회의를 갖고 중국과의 부분적 무역합의를 승인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에선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지만 소식통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1단계 무역협정 합의에 도달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승인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필스버리 백악관 고문은 중국이 내년에 미국산 농산물 500억달러어치와 에너지를 비롯한 다른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고, 미국은 보답으로 현재 중국 수입제품 3600억달러어치 중 일부에 부과되고 있는 관세율 15~25%를 더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저널은 13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가 요약된 합의문에 우선 서명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통상대표들을 만나기에 앞서 이날 아침 트위터에 중국과 매우 큰 합의를 의미하는 '빅딜'에 가깝게 접근하고 있으며 두 나라 모두 원하고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 S&P500은 0.9%(26.95포인트) 오르며 3168.58에 접근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0.73% 상승하는 등 모두 사상 최고치에 거래에 마쳤다.
jjyoon@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