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로포폴 투약 혐의' 채승석 애경개발 사장 수사.."사표 수리"
2019.12.20 10:58
수정 : 2019.12.20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애경개발 사장(대표이사)이 치료가 아닌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채 사장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이다. 일명 ‘우유주사’라 불리는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은 마약류로 분류된다.
검찰은 재벌 2세들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청담동 한 성형외과를 수사하던 중 채 사장 혐의를 파악했다.
본인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차원에서 검찰조사 받던 중 채 사장은 지난달 스스로 대표이사 직책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고 현재 사표 수리가 됐다.
채 사장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삼남으로 2005년 애경개발 대표이사 사장에 부임했다. 1994년 애경산업에 입사한 뒤 계열사 애드벤처 월드와이드AE와 애경개발 전무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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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