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50시간 만에 종료…선거법 표결 처리 카운트다운(상보)
2019.12.26 00:02
수정 : 2019.12.26 00:02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정상훈 기자,이균진 기자 =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26일 0시 종료됐다. 이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마련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의 표결 처리를 위한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
김태흠 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후 7시7분부터 선거법 반대 토론을 시작, 26일 0시까지 총 4시간53분 동안 필리버스터를 실시했다.
선거법 필리버스터는 지난 23일 오후 9시49분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을 시작으로 김 의원까지 총 15명의 의원이 나섰다. 박대출 한국당 의원이 최장 시간인 5시간50분 동안 필리버스터를 실시했다. 필리버스터 총 누적시간은 50시간11분이며 발언이 실제로 이뤄진 시간은 49시간46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