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시공사 30일 출범…“개발이익 지역 재투자”

      2019.12.31 01:45   수정 : 2019.12.31 01:45기사원문
[과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과천도시공사가 30일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출범 행사에는 김종천 과천시장을 비롯해 과천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지역개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과천도시공사 시작을 축하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출범식에서 “과천도시공사 설립으로 우리 시가 지역 내 개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만큼, 개발사업 이익을 재투자해 지역 균형발전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 사장은 조직변경에 따른 고용승계로 김성수 전 과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맡는다. 기존 과천시시설관리공단 조직에 개발사업실을 추가 신설했으며, 1본부 1실 15부서 17팀으로 조직 편성이 이뤄졌다.



과천도시공사는 공공체육시설 3개소와 15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운영 외에 개발사업실을 신설해 토지와 주택개발-공급, 교통 관련 시설 건설-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우선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2035 과천시가화 예정지 사업 등 신규사업을 발굴해 과천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과천시는 시민생활 편익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공공시설을 관리-운영해온 과천시시설관리공단 역할은 조직이 도시공사로 전환된 이후에도 도시공사를 통해 충실히 수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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