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극장가 휩쓴 이병헌, 설연휴엔 '남산의 부장들'
2020.01.02 08:52
수정 : 2020.01.02 08: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1월 22일(수) 개봉을 확정 짓고 설 연휴 관객들과 만난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에 직접적으로 관계된 이들의 모습을 담은 귓속말 포스터를 공개했다.
좌측부터 청와대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은 박통에게 귓속말을 하고 있다.
진실을 이야기하는 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이 이야기하는 진실은 어디서 새어 나온 것인지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김규평의 심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 여기에 ‘흔들린 충성, 그날의 총성’ 이라는 문구는 제 1 권력자 박통에게 무한한 충성심을 보였던 이가 ‘왜’ 방아쇠를 당겼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52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소설이 원작이다.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연출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