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앱으로 진료예약하고 보험금까지 청구"
2020.01.08 17:25
수정 : 2020.01.08 17:25기사원문
특히, 모바일 통합의료정보 서비스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돼 개인의 민감한 의료정보 이력을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의료원은 이달내로 블록체인 기반 통합 의료정보 모바일 앱 '서울케어(가칭)'를 출시할 예정이다.
서울케어에서 사용자가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는 보험사는 교보생명과 우정사업본부 두 곳이다. 사용자가 서울의료원으로부터 진단 및 소견서, 결제, 통원, 입원 등과 관련한 문서를 서울케어에 발급받은 후, 이를 곧바로 보험사에 전달해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다. 서울의료원과 함께 서울케어 서비스를 공동개발한 한 기업 관계자는 "늦어도 오는 26일까지 서울케어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현재 서울의료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막바지 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케어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에 접목된 솔루션은 지난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주도로 교보생명에서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다.
당시 교보생명은 아이콘루프, 디레몬, 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해당 서비스를 공동 개발했다. 현재 원은 서울케어 공동 개발 사업자로도 참여 중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