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설연휴 응급의료체계 ‘이상 무!’
2020.01.21 23:14
수정 : 2020.01.21 23:14기사원문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1월24일~27일)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병-의원 및 약국을 운영하고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종원 의정부시보건소장은 21일 “시민이 편안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명절 연휴기간에 과음-과식을 피하고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 건강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응급의료기관인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 경기도의료원의정부병원, 의료법인영동의료재단의정부백병원, 추병원 및 응급의료시설인 성베드로병원은 24시단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해 의사가 즉시 진료 및 응급 처치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의정부시는 연휴기간 동안 의료기관(병원 5개소, 의원 46개소)와 약국(24개소)을 지정, 운영해 진료 공백을 방지하고 심야에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로 등록된 근처 편의점에서 해열 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에 응급실과 의료기관, 약국 등을 알고 싶을 때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로 전화하거나 응급의료포털 E-gen 사이트 또는 의정부시청 및 의정부시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시청과 의정부시보건소에 상황실을 설치해 휴일 진료기관 등을 안내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 중앙 응급진료상황실 보고체계 등 매뉴얼을 정비하고 신속대응반을 편성한다.
의정부시는 연휴기간 중 해외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방역대책을 수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원인불명의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등 감염병 발생지역 방문자 대상 모니터 감시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