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한 폐렴' 두 번째 환자 발생.. 의심환자는 22개주 63명

      2020.01.25 08:20   수정 : 2020.01.25 08: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지난 21일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나온데 이어 두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4일(현지시간) 최근 중국 우한을 방문한 시카고 거주 60대 여성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현재 격리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박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여성의 확진 소식을 전하고, 현재 22개 주에서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례 63건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는 제한적으로 가까운 접촉을 했다.
접촉자 모두 양호한 상태로 추후 증세 검사를 받을 것"이라며 "중국에서 돌아온 이후 환자의 주거지 바깥 활동은 매우 제한적이었다"고 전했다.


메소니에 박사는 "일부 사람들이 이 바이러스가 미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며 "현재로서 미국 공공에 대한 즉각적 위험은 낮지만 상황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e콘텐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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