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맵으로 명절 진료 병원 확인
2020.01.25 12:41
수정 : 2020.01.25 12:41기사원문
SK텔레콤이 5세대(5G) 통신 시대 첫 설 명절을 맞아 T맵 명절 진료 병원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명절 진료 병원 안내 서비스는 T맵에서 명절병원, 설 병원 등 연휴 기간 병원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현 위치 주변의 진료 가능 병원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 설과 추석 연휴기간 응급의료센터 환자 내원은 하루 평균 2만6000건으로 평상시 대비 평일 2.2배, 주말 1.6배 높은 수준이다. 명절기간에도 의료 기관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용자들이 명절 기간동안 병원을 더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명절에 갑자기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있어 병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진료를 원하는 이용자는 연휴기간 진료병원마다 운영 시간 및 날짜가 각각 달라 T맵 검색 후 안내되는 대표전화로 확인 후 방문하면 진료여부를 더 정확히 알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설 연휴에도 안전한 귀경길을 위해 △급제동 안내 △응급차량 안내 등 V2X 기술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T맵 급제동 안내는 V2X 기술을 통해 앞서가는 T맵 이용 차량이 급제동하면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최대 1km 내 뒤따르는 차량의 T맵 이용 화면에 일제히 경고 문구를 띄워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다.
뒤따르는 운전자는 전방 상황이 시야에 보이지 않더라도 T맵 경고에 따라 서서히 속력을 줄여 추돌을 방지할 수 있어 차량 정체가 많은 귀경길 안전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차량 정체로 사고가 잦은 고속도로 귀경길에 빠른 사고차량 조치를 위해 응급차량 안내도 제공한다. 응급차량 안내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차나 구급차 등 응급차량이 출동할 경우 출동 경로에서 운행하는 차량에 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극심한 교통 체증이 예상되는 명절 고속도로에서 응급 상황 발생시 환자 이송 등의 빠른 대처가 가능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호 SK텔레콤 Mobility사업단장은 "SK텔레콤은 18년간의 T맵 서비스 제공 경험과 월 1250만 이용자가 활용한 교통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빠른 길을 안내해 왔다"며 "지난해 5G 상용화 후 첫 설 명절을 맞아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강화로 이용자의 안전운전을 돕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