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여파…로스 美상무장관 中방문 연기
2020.01.29 10:16
수정 : 2020.01.29 10:16기사원문
28일(현지시간) CNN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로스 장관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국 방문을 연기했다.
로스 장관이 예정대로 중국을 방문했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경제팀 각료와 중국 내 무역협정 이행 당국자 및 실무자들 간 접촉이 이뤄졌을 수 있다. 아울러 중국 내 미국 기업인들과 미 행정부 각료 간 만남도 가능했다.
그러나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으로 분투하는 상황에서 미 당국자들이 로스 장관의 방문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중국이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경우 1단계 무역합의 사항인 미국산 상품 추가 구매 실현 가능성도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금융서비스사 INTL FC스톤 소속 분석가 다힌 프리드리히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대해 "사람들이 내부에 머문다. 이는 식사를 줄이고, 남은 음식을 먹으며, 전반적으로 수요가 줄어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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