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걸크러시 진서연X최수영, 폭발한 카리스마+예능감(종합)

      2020.02.01 23:00   수정 : 2020.02.01 23:00기사원문
/화면캡처=JTBC '아는 형님'© 뉴스1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아는 형님' 걸크러시 대표 배우 진서연과 최수영이 예능감을 뽐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OCN 주말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의 두 주역 진서연과 최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진서연은 "나는 '아는 형님' 찐(진짜) 팬이다“라며 "호동이를 처음 봤는데 너무 신기하다.

실제로도 정말 크구나. 내 얼굴 앞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진서연은 서장훈을 지칭하며 "난 이런 페이스 좋아한다. 자유롭다.
한계가 없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서장훈에게는 "난 이런 페이스를 좋아한다. 한계가 없고 자유롭다"며 웃었다. 수영은 "무질서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최수영은 "영화 '독전'을 보고 어떻게 저런 배우가 나왔지 했는데 '인생술집'에서 말하는게 내 스타일이었다. 쿨하고 멋있더라. 그런 이미지가 누그러진 상태에서 만났다. 언니가 친하게 대해줘 친해졌다. 둘다 먹는 걸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최수영은 진서연에게 "다이어트 하냐"고 되물었다. 이에 진서연은 격노하며 "난 이런 애들 싫다. 그런 거 필요 없다는 소리다. 타고난 사람도 있지만 보통은 먹으면 살이 찐다. 평범한 사람들은 먹을 때 집중을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남편과 독일 베를린에 거주 중이라는 진서연은 “남편이 모습만 한국 사람이지, 외국 사람이다. 이태원 클럽에서 놀다가 만났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만난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했다. 3, 4년 전에 유럽 여행을 갔다 오고 싶다고 하더라. 한달을 다녀왔는데 좋았나보다. 다시 가도 되냐고 해서 또 갔다. 두 달 만에 와서 유럽에서 살아야겠다고 하더라. '네가 원하지 않으면 가지 않겠지만 내가 불행하겠지'라고 했다. 너의 행복을 위해 떠나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남편이 지금은 독일 회사에 다니는데 한국에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였다. 유럽에서 사는 것에 깊은 고민을 했다. 행복이 제일 중요하다. 나 때문에 한국에 있는 게 불행하다면 보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혼은 완전 강추다. 아이를 낳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누군가를 돌보는 게 너무 좋다고 하는 사람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다. 촬영 오면 행복의 나라로 고고싱한다. 촬영 100개 하는 게 낫다. 그 정도다"라며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최수영은 과거 음악방송 리허설 중 설렁설렁하는 모습에 유노윤호의 천적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에 대해 ""저 날 너무 더웠는데 자외선 차단제를 안 발랐다. 다 가리고 싶었다. 본 방송 때는 열심히 했다. 열심히 하는 게 맞는 거다. 저 영상을 보고 창피했다. 사람들이 재밌게 봐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진서연은 "너무 내성적이어서 출석부를 부를 때 내 목소리를 내는 게 너무 창피했다"고 전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진서연은 "선생님 오기 전에 학교 밖으로 나갔다. 초등학교 3, 4학년 때까지 학교를 잘 못 다녔다. 학생들이 다 가고 나와 선생님 둘만 수업했다. 장래 희망에 항상 사람들과 안 마주쳐도 되는 직업을 썼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때 사진 찍히는 건 말을 안 해도 되니 모델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동네에서 내가 제일 예뻤다. 잡지 회사에 내 사진을 들고 찾아갔다"며 "모델이 되고 싶어서 왔다고 하니 황당해하더라. 그런데 정말 연락이 와서 하게 됐다.
사람들이 내게 집중하는 게 재밌더라. 내 실제 모습이 아니라 재밌어서 하게 됐다. 이런 자리가 지금은 되게 편하다"라며 반전 면모를 공개했다.


한편 이날 진서연과 최수영은 이수근과의 삼각관계 상황극을 비롯해 라이어 게임등을 진행하면서 예능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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