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대하는 자세

      2020.02.02 13:34   수정 : 2020.02.02 13: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2일 오전까지 국내에서만 15명으로 늘고 중국 내 확진자는 급격하게 늘어나 전세계적인 위험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예전 메르스 사태때 정부의 안일한 대처와 투명한 정보공개가 이루어지지 못해 초기대응에 실패했던 것을 교훈으로 삼아 적극적인 조기대응이 필요한 때입니다.


공항에서는 우한발 승객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었고

대형병원들은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으며

버스나 열차같은 대중교통에 대한 소독도 이뤄지고 있고

서울시장의 인사하는 방법도 바뀌었죠.



이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야할 때 마스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버렸습니다.




이 무서운 코로나바이러스는 스케이트장도 서둘러 문을 닫게 만들고

면세점도 언제 다시 문을 열지 알수 없는 휴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무서운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공포에 떨다 간신히 우리나라로 돌아온 교민들은

지치고 피곤한 몸으로 아산과 진천에서 격리조치되어 있습니다.


힘든 여정을 거쳐와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쳐있는 교민들에게
우리는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따뜻하게 그들을 맞아줘야 되지 않을까요?
우한폐렴, 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그 무엇이던 간에
어려울 때 힘든 이들을 돕고 서로 함께 이겨나가는 성숙한 국민으로 한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진·글=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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