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선, 여자 하프마라톤 한국 신기록…1시간08분35초
2020.02.02 16:25
수정 : 2020.02.02 16:25기사원문
최경선은 2일 일본 가가와 마루가메 피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가가와 마루가메 국제하프마라톤에서 1시간08분35초로 결승선을 통과,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여자 하프마라톤 한국기록(1시간10분58초)을 세웠던 최경선은 자신의 기록을 2분23초 앞당기며 다시 한 번 신기록을 작성했다.
최경선의 '1시간08분35초'는 올해 여자하프마라톤 세계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최경선은 경기를 마친 뒤 "1시간 9분대를 목표로 초반 선두 선수를 놓치지 않고, 후반 17㎞ 이후 승부를 거는 전략으로 레이스에 나섰다"며 "10㎞ 지점을 5위로 통과 한 후 15㎞ 지점부터 스퍼트를 해 대회 3위와 함께 한국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1시간 8분대 기록과 함께 한국기록을 경신해 기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더욱 노력하겠다. 올해 도쿄올림픽 여자 마라톤에서 메달권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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