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가족 태울 3차 전세기 출발…11일 주요일정
2020.02.10 18:32
수정 : 2020.02.10 22:34기사원문
(서울=뉴스1) = ◇우한에 '3차 전세기' 투입…교민·가족 등 150여명 탑승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남아 있는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11일 밤 전세기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추미애, 첫 기자간담회…檢 개혁완수 소통행보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취임 한달여 만인 11일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간의 소회와 함께 법무·검찰개혁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첫 공식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표명할 방침이다. 이후엔 실·국·본부장이 배석한 가운데 현안 관련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추 장관은 지난 1월3일 취임한 뒤 언론과의 직접 접촉은 최대한 피해왔지만, 두 차례의 검찰 인사와 직제개편 등 고강도 개혁을 마무리하고 '새 판'을 짠 뒤인 이달부터는 대외 소통을 늘리고 있다.
◇ 현대차, 11일부터 공장 재가동…최악은 면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따른 중국 생산 부품 수급 문제로 휴업에 들어간 국내 완성차 업체가 11일부터 공장 재가동에 나선다. 차량 내 배선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 재고 부족으로 전 공장을 멈춰 세운 현대차는 이날을 시작으로 생산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생산한 와이어링 하니스 일부 물량을 항공 및 선박편을 통해 긴급 공수했다. 우선 재가동에 들어가는 공장은 제네시스 GV80과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과 기아차 화성공장이다. 12일에는 울산 4공장 1라인과 아산공장이 가동될 전망이다. 13일에는 울산 1공장 및 4공장 2라인, 5공장 2라인이, 14일에는 울산 3공장이 다시 생산라인을 돌린다. 쌍용차도 오는 13일부터 평택공장을 재가동한다. 중국 내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 공장의 재가동이 이뤄지면서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는 것을 막았다는 게 업계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