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와호장룡 넘나.. 미국 외 글로벌수입은 이미 추월
2020.02.17 17:19
수정 : 2020.02.17 19:43기사원문
'기생충'도 오스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수상 다음날인 10일(현지시간) 북미지역 일간 흥행 순위 4위까지 껑충 뛰어올랐고, 1주 전 같은 요일에 비해 매출이 213.3% 늘었다. 17일 현재 세계 누적매출은 1억7536만달러(약 2073억원)를 기록 중이다. '기생충'이 미국 외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입은 1억3102만 달러(약 1548억원)로 이미 '와호장룡'의 8544만 달러(약 1007억원)를 넘어섰다. 미국 내 수입은 4434만달러(약 524억원)다.
'기생충'을 수입한 국가는 총 205개국으로 현재 67개국에서만 개봉한 상태다. 나머지 130여개국에서 영화가 개봉하면 글로벌 수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기생충'은 국내에서도 오스카 수상 직후인 지난 10일 재개봉했으며, 26일 흑백판(사진) 개봉을 앞두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