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내주 5대 금융지주 회장 회동… 라임 등 현안 나눌까
2020.02.18 18:31
수정 : 2020.02.18 18:31기사원문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원장은 다음주 중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올해 첫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다음주 회동에선 라임 펀드 사태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이란 관측이 높다. 최근 라임 펀드 사태를 두고 은행·증권사의 '불완전판매'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에 금감원은 현재 접수된 라임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과 관련, 내달부터 현장조사에 돌입해 불완전판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금융권에선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윤 원장간의 만남을 주목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1월30일 파생결합펀드(DLF)사태와 관련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손 회장(DLF 판매 당시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DLF 판매 당시 하나은행장)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린 바 있다. DLF사태로 '문책경고'를 받은 손 회장을 두고 라임 펀드 불완전 판매 의혹 '책임론'이 또다시 불거져, 윤 원장과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