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공 개최하자"
2020.02.19 19:52
수정 : 2020.02.19 19:52기사원문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한편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준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부산시의 방역 역량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자신한다"며 "대회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할 것과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또 대회기간 중 참가국들의 교통, 숙박, 관광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오는 21일 관련기관 회의를 소집하고 현안과 대책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한탁구협회도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라는 이번 대회 타이틀처럼 북한팀 참가에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대회 준비를 해나가는 등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며 북한팀 초청을 위해 서로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 시와 함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로 의지를 다졌다.
시와 협회는 오는 21일 부산역에 대회 마스코트 '아나, 온나'를 설치해 부산역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대회 홍보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대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타 시도에도 적극적인 대회 홍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오 시장은 19일 오후 벡스코에 위치한 대회조직위를 방문해 대회 진행사항을 브리핑받고 코로나19에 대비한 방역대책을 점검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