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관리위, 오늘 회의…'조국 내전' 수습책 내놓을 듯
2020.02.21 06:00
수정 : 2020.02.21 06:00기사원문
원혜영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추가 공모한 서울 강서구갑 지역에 대해 논의한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의 방침은 (금태섭·김남국) 둘 다 당의 소중한 자원이기 때문에 우리당의 입장에서 총선 승리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의 입장에서 지금 활용할 수 있도록 공관위에서 방안을 잡아오라 했다"고 공관위로 공을 넘겼다.
이날 간담회에서 금태섭 의원과 김 변호사간 경선만은 피해야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면서, 공관위에선 김 변호사 지역구를 다른 지역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유력히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공관위에선 복수 후보가 경합 중인 현역 의원 지역에 대한 경선 실시 여부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가부간 결정이 늦어지자 공천 배제(컷오프)설이 제기되는 등 해당 의원들이 동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은 ▲서울 광진갑(전혜숙) ▲동대문을(민병두) ▲강남을(전현희) ▲송파병(남인순) ▲경기 부천소사(김상희) ▲시흥을(조정식) ▲충북 청주서원(오제세) ▲충남 천안병(윤일규) 등이다.
서울 금천 지역구의 경우 사생활 문제로 정밀심사로 넘겨졌던 이훈 의원(초선)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남은 예비후보들간 경선 혹은 전략선거구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이밖에 지역구에 출마할 영입인재들의 지역구 전략공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9일 이탄희 전 판사(경기 용인정),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경남 양산갑) 등 일부 영입인사들의 전략공천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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