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21 확진자 격리치료·배후자 검채체취 조사

      2020.02.22 19:23   수정 : 2020.02.22 19: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1,여)를 즉시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해 음압병동에서격리치료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환자 역학조사관리팀(역학조사관, 방역대책반, 지원반 등) 6명을 긴급 투입해 A씨의 이동경로·접촉자 분류를 위해 GPS 이동경로 및 신용카드 매출전표 확인, 접촉자 검체 채취, 자가격리 통보, 거주지 방역소독을 하는 등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씨는 열감이나 감기 등 자각증상은 없었으나 대구시청으로부터 신천지 집회참석에 따른 검사를 권고하는 연락을 받고,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내원 후 검체를 채취했고, 22일 오전 9시 30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확진자 A씨의 이동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 진술과정에서 동거인 B씨(60, 남)가 있었다는 것이 확인돼 추가적이고 세밀한 역학조사가 필요하게 됐다.

시는 동거인 B씨에 대해 오후 3시 40분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채취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오후 9시 전후 발표된다.
현재 B씨는 자가격리 중이다.


시는 동거인 B씨의 부평종합시장 점포를 폐쇄 조치하고, 시장 전체 폐쇄 여부를 상인회와 협의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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