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경북이 628명…전체 82% 육박(상보)
2020.02.24 14:51
수정 : 2020.02.24 14:51기사원문
(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 수는 대구·경북지역에만 전체의 82%가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보부장 등에 따르면 24일 9시까지 누적된 전체 확진자 수는 763명이다. 이 중 지역별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인된 사람은 628명으로 82.3%를 차지했다. 대구는 442명(57.9%), 경북은 186명(24.4%)이다.
이외에는 경기가 35명(4.6%), 서울 30명(3.9%), 경남 20명(2.6%) 등이었다. 감염자가 없는 지역은 없었지만 울산·세종·충남·전남은 각각 확진자가 1명씩만 있었다.
감염원별로 보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가 456명으로 전체의 59.8%를 차지했다. 청도 대남 병원 관련 환자는 113명(14.8%)명, 해외 유입 관련이 33명(4.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