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 발족…마음백신 7가지 제시

      2020.03.04 11:08   수정 : 2020.03.04 11: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코로나19에 대한 과도한 공포와 불안을 줄이고 시민들의 심리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코비드19 심리지원단'을 발족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온라인 중심으로 '마음백신 7가지'를 발표하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은 전국적으로 확진환자가 증가하면서 가짜뉴스의 무분별한 확산, 공포감 확대, 사재기, 혐오행동 등 심리적 불안 증폭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고, 시민의 심리 안정과 정신건강 지원을 위해 활동한다.

정신과전문의 김현수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을 단장으로, 응급의학과 및 내과 교수, 정신건강전문요원, 예술치료사 등 전문가로 구성해 운영한다.

코비드19 심리지원단은 '심리 방역을 위한 마음 백신 7가지'로 △격려 백신-나를 격려하기 △긍정 백신-좋은 일 하기 △실천 백신-수칙을 솔선수범 실천하기 △지식 백신-제대로 알기 △희망 백신-끝이 온다는 것을 알기 △정보 백신-도움 받는 법 알아두기 △균형 백신-이성의 균형 유지하기 등을 제시했다.

시는 코비드19 심리지원단 공식 발족에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심리지원단 안내와 마음처방전 등 심리안정 콘텐츠 15건을 게재한 결과, 서울을 비롯, 경기도, 대구 등 전국에서 4300여명이 방문하고 8,200여 뷰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 안내 콘텐츠가 조회수 2928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1705건), 마음백신(706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원단은 홈페이지, SNS 주요콘텐츠로 카드뉴스를 활용한 '마음처방전', 가짜뉴스를 판별하는 '팩트체크', 시민에게 보내는 마음편지 '치유레터'를 제작, 적극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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