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 블록체인 기반 투표‧조사 ‘더폴’ 3월 출시 예고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술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이달 중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여론조사·서명운동 서비스 ‘더폴(THEPOL)’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더폴’은 중앙화된 기관을 대체하는 블록체인을 통해 투표·조사 과정에 조작 가능성은 줄이고, 누구나 적은 비용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서명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DID·탈중앙화 신원식별 시스템) ‘메타디움’을 활용해 기존 온라인 투표의 한계로 지목됐던 ‘투표자 익명성’도 보장한다는 게 코인플러그 측 설명이다.

즉 이용자 동의가 없으면 서비스 제공자가 이용자 개인 정보를 파악할 수 없는 한편, 신원식별은 분명히 이뤄지기 때문에 투표 중복·허위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코인플러그는 “앞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위한 DID 활성화’를 목표로 DID 연계 서비스를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관련된 첫 B2C(기업과 개인간) 서비스인 ‘더폴’ 사전신청자를 위한 특별한 혜택과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