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마산 복선 경전철 공사장 지반 붕괴…인부들 대피

      2020.03.18 07:02   수정 : 2020.03.18 07:02기사원문
18일 오전 5시2분쯤 부산 사상구 삼락동에 있는 부전~마산간 복선 경전철 터널 공사현장 지반이 붕괴됐다. 컨테이터가 흙더미에 파뭍혀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18일 오전 5시2분쯤 부산 사상구 삼락동에 있는 부전~마산간 복선 경전철 터널·교량 공사현장에서 '공사중인 건물이 붕괴된 것 같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은 공사장 지반이 붕괴돼 컨테이너 박스 1개가 흙더미에 파묻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침하 크기는 둘레 50m, 깊이 20m 규모로 나타났다.

지반이 내려앉기 전에 인부 3명은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과정에서 사람들이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피난로에 낙동강물이 유입돼 지반 침하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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