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도서관 '드라이브 스루' 대출서비스 운영
2020.03.18 08:21
수정 : 2020.03.18 08:2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도서관 이용을 우려하는 구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클린도서 대출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빌려볼 책을 미리 신청한 후 지정된 장소에서 차에 승차한 상태(Drive-thru)로 받거나 지정된 도서관 현관 앞에서 책을 직접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강서구 통합 도서관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드라이브 스루·클린도서 대출서비스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평일은 오후 5시 전에 신청하면 다음날 수령할 수 있고, 주말에 신청한 책은 화요일에 수령할 수 있다. 신청자는 대출확정 문자를 받은 후 회원카드를 가지고 지정시간에 맞춰 도서관 1층 현관에서 수령하면 된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립도서관은 Δ등빛도서관 Δ강서영어도서관 Δ곰달래도서관 Δ길꽃어린이도서관 Δ꿈꾸는어린이도서관 Δ우장산숲속도서관 Δ푸른들청소년도서관 Δ가양도서관 등 8개소다.
이중 곰달래도서관과 길꽃어린이도서관, 강서영어도서관 3곳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주차장에서도 책을 받을 수 있다.
도서관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며 반납은 도서관의 무인 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도서관 이용 구민의 불편을 다소나마 줄여주고자 비대면 도서대출서비스를 시행한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독서를 통해 마음의 여유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