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방적 코호트 격리, 확대 필요성 다각적 검토"
2020.03.19 13:12
수정 : 2020.03.19 13:12기사원문
코호트 격리란 특정 질병에 노출된 환자·의료진을 '동일 집단'으로 묶어 격리해 확산 위험을 줄이는 조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적 코호트 격리가 경북을 중심을 하고 있고, 다른 시·도에는 많이 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다른 시·도에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지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예방적 코호트 격리의 실효성 등에 대해 아직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호 반장은 "아직 경북에서 이뤄진 예방적 코호트 격리 실효성 등을 평가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실효성 등을 다른 시도에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지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최근 환자가 다시 발생하고 있는 요양시설 내 코로나19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요양시설 방역과 관련된 강화된 대책을 추후 발표할 방침이다.
윤 반장은 "(요양시설) 1~2차 전수조사와 원인미상 폐렴에 대한 전수검사가 일단 완료됐다"며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대한 추가 강화 대책 등을 현재 논의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에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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