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세례' 김부겸·'코로나 위협' 홍준표…네거티브 흐르는 대구
2020.03.25 10:54
수정 : 2020.03.25 10:54기사원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성갑)은 25일 페이스북에서 "어젯밤 9시30분쯤 벌어진 일"이라며 "어둠을 틈타 누군가 제 선거 사무실에 계란을 투척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 당과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도 붙였다"며 "대구에서 치르는 네 번째 선거다.
김 의원은 "늦은 밤에 그것도 사람이 일하고 있는데 계란을 던진 건 폭력이다. 폭력은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시민들이 두 달 이상을 두려움과 긴장에 싸여 있다. 그런 대구에서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 이 민심을 어떻게 하자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계란을 던지려거든 저한테 던져라"며 "상대의 존재를 부정하는 증오의 정치에 맞서 끝까지 통합의 정치를 외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 전 대표도 전날 페이스북에 "코로나 선거를 하고 있으니 별의별 헛소문이 난무한다"며 "코로나 확진자를 보내 우리 선거 사무실을 폐쇄하도록 한다는 등 해괴한 소문들이 난무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그럴수록 우리는 사무실 방문자 분들의 체온을 재고 손소독을 시키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사무실을 방문하시는 분들의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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