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블록체인 업계와 ‘코로나19’ 취약계층 기부 캠페인

      2020.03.26 09:40   수정 : 2020.03.26 0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감염 취약계층과 자가 격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 업계 및 가상자산 투자자들과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며 “기부금 전액은 다음 달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빗썸은 최근 대한적십자사에 코로나19 후원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에 따른 자가 격리자와 감염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또 노인과 저소득층 등과 자가 격리자에게는 위생용품과 생필품 등을 공급하고, 의료 현장에는 방호복 등 의료물품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기부 캠페인에는 빗썸 상장 블록체인 프로젝트 업체가 원화나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가상자산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업체는 마스크 2만장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빗썸은 기부에 동참한 빗썸 회원들에게는 거래 수수료 무료쿠폰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재원 빗썸코리아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빗썸을 비롯해 블록체인 업계와 투자자들 모두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의기투합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약 한 달간 기간제 캠페인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온정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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