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박람회, 한라봉·레드향·천혜향 첫 품평회 개최

      2020.03.27 10:56   수정 : 2020.03.27 10:59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는 2020 제주감귤박람회(11월12~16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사전행사로 고품질 만감류 재배농가에 대한 자긍심과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만감류 품평회에서 레드향을 출품한 강상은(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농가가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만감류 품평회는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와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이 공동으로 한라봉·레드향·천혜향 등 만감류 3품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노지감귤 대상으로만 진행돼온 감귤품평회는 지난해 12월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자체 평가에서 만감류도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돼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또 지난 1월14일 레드향을 시작으로 2월5일까지 한라봉·천혜향 등 출품 만감류를 접수한 결과, 레드향 65점·한라봉 22점·천혜향 17점 등 총 104점이 출품됐다.

이후 당도·산도·외관·식미 평가와 현장심사 과정을 거쳐 금상에 강상은 농가가, 은상에 김철윤(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레드향)·김동일(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한라봉) 농가가, 동상에 이덕윤(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한라봉)·김경식(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천혜향)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강상은 농가는 매년 토양검정을 실시해 적정 시비로 충실한 나무관리와 철저한 열매솎기를 통해 고품질 만감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100% 공선회를 통해 출하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020 제주감귤박람회 폐회식에서 노지감귤 품평회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장·상패와 함께 금상 70만원·은상 50만원·동상 3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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