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 코로나19 출동 2만건 넘어…日평균 236건
2020.03.28 13:51
수정 : 2020.03.28 13:51기사원문
28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부터 이달 27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관련 구급출동 건수는 2만86건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을 위해 출동한 건수가 8167건이었다. 전체의 40.7%에 해당한다.
코로나19 감염 의심환자 이송을 위한 출동 건수는 1만1367건(56.6%)이다. 소방이 분류한 의심환자는 폐렴 증상을 보이거나 중국 여행력이 있는 환자를 말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정의한 의사(의심)환자나 유증상자와는 차이가 있다.
전원(轉院·병원을 옮기는 것) 출동은 457건(2.3%), 검체 이송 출동은 95건(0.4%)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처리한 코로나19 관련 의료상담 건수도 1만7605건에 달했다. 국내 1만7575건, 재외국민 30건이다.
모든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 시작한 19일부터 28일 오전 7시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뤄진 이송 건수는 총 205건이다. 이송 인원으로는 1612명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소방관은 총 7명이다. 대구 6명, 서울 1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이 완치돼 격리해제 됐다. 3명은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환자와 접촉해 격리 중인 소방관은 76명이다. 전날(80명)보다 4명 감소했다. 59명이 격리해제 되고 55명이 새롭게 격리된 데 따른 결과다.
지역별 격리자는 서울 22명, 경기 12명, 충남 11명, 광주 10명, 경북 7명, 대구 3명, 대전·충북·경남 각 2명, 부산·세종·전북·전남 각 1명이다. 소방청 소속 중앙119구조본부에도 직원 1명이 격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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